배우 차주영이 tvN·티빙 드라마 ‘원경’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스튜어디스 혜정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우아한 원경왕후로 거듭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습니다.
드라마 ‘원경’은 네이버 조선 건국 과정에서 태종 이방원의 곁을 지켰던 원경왕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차주영은 데뷔 후 첫 주연이자 타이틀롤을 맡아 고려 말부터 조선 초까지 이어지는 긴 서사를 훌륭히 소화해냈습니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차주영은 “사극에 대한 오랜 갈망이 있었다”며 작품 선택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드라마 제작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https://www.daum.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4kg이 넘는 왕관과 가채를 착용하고 액션 신을 소화하는 등 강도 높은 촬영으로 목 디스크가 생길 정도였지만, 그는 “열정과 용기가 있는 지금 이 작품을 선택한 것은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원경’은 시청률 6%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초반 일부 선정성 논란이 있었으나, 차주영은 “조선 왕실 부부의 실제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작품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보여주었습니다.